🚦 교통 후면 단속 카메라, 꼭 알아야 할 사실들
운전을 하다 보면 도로 곳곳에서 단속 카메라를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는 후면 단속 카메라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면 된다”라고 생각하지만, 후면 카메라는 전혀 다르게 작동합니다. 단순히 순간 속도를 잡는 장치가 아니라, 차량이 단속 지점을 통과한 뒤에도 일정 거리 동안 추적하여 속도를 측정하고 번호판을 촬영하기 때문에 기존 전면 카메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후면 단속 카메라의 촬영 범위, 작동 원리, 전면 카메라와의 차이, 오토바이 단속 기능, 그리고 단속 거리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이유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후면 단속 카메라란 무엇인가?
후면 단속 카메라는 말 그대로 차량의 뒷모습을 촬영하여 속도와 번호판을 확인하는 장치입니다. 기존의 전면 카메라가 차량이 다가올 때 순간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이었다면, 후면 카메라는 차량이 이미 단속 지점을 지나간 이후에도 추적하며 단속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다시 말해, “카메라 지점을 무사히 지났다”는 안도감은 착각일 수 있습니다.
2. 촬영 범위와 단속 방식
대체로 후면 단속 카메라는 차량이 단속 지점을 통과한 뒤 10~20m 구간에서 번호판과 속도를 촬영합니다. 하지만 여러 운전자들의 경험담을 종합하면, 경우에 따라 최대 100m 이상까지 단속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제로 경찰청은 구체적인 범위를 밝히지 않고 있어 정확한 거리는 알 수 없지만, 단순히 눈앞에서만 단속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이러한 기능이 가능한 이유는 레이더와 인공지능 영상 분석 기술이 동시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차량이 카메라 앞을 지나친 직후 속도를 다시 높이더라도, 후면 카메라는 그 가속을 그대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순간적으로 속도를 줄이고 곧바로 다시 밟는 방식은 의미가 없습니다.
3. 전면 카메라와의 근본적 차이
전면 카메라는 보통 도로 바닥에 매설된 센서 루프를 통해 차량이 접근할 때 속도를 측정합니다. 그래서 많은 운전자들이 전면 카메라 앞에서는 잠시 속도를 줄이고, 그 구간만 벗어나면 다시 가속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후면 카메라는 차량이 지나간 후에도 계속 작동하기 때문에 이러한 꼼수는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후면 단속은 말 그대로 차량을 “뒤에서 끝까지 쫓아오는” 개념이기 때문에, 규정 속도를 유지하지 않으면 쉽게 단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4. 오토바이 단속과 AI 기능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오토바이와 이륜차 단속입니다. 오토바이는 앞번호판이 없기 때문에 전면 카메라로는 단속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후면 단속 카메라는 뒷번호판을 찍을 수 있어 오토바이 단속이 가능합니다.
더 나아가, AI 영상 분석 기술이 적용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와 동승자의 헬멧 착용 여부까지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교통 안전을 강화하고 무법 운전을 예방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의 도입으로 단속의 사각지대가 줄어들고, 전반적인 교통질서 확립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5. 단속 거리 정보가 비공개인 이유
많은 운전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정확히 몇 미터까지 단속되나?”입니다. 그러나 경찰청은 단속 거리와 작동 방식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이는 운전자들이 정보를 악용하여 단속을 회피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단속 지점과 거리, 작동 범위는 비공개가 원칙이기 때문에, 운전자는 언제 어디서든 규정 속도를 지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최선의 대응입니다.
6. 총평
후면 단속은 회피 불가, 규정 속도 준수가 답이다.
